빙글빙글 어지럼증,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어지럼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분께 희망이 되겠습니다.

이석증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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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돌발성체위현훈에서는
주로 머리를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주위가 빙빙도는 어지럼증이 발작적으로 발생한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현상을 이용해 환자의 머리를 특정한 위치로 바꾸면서 어지럼증이 유발되는지를 확인하여 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을 진단합니다.

귀 속에서 이석의 부스러기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으나, 이석의 부스러기들이 돌아다니면서 증상을 유발하면 어지럼증과 함께 안진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자세와 안진의 양상을 관찰하면 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은 이석의 부스러기들이 반고리관으로 들어가서 돌아 다닐 때 발생한다고 하였습니다. 속귀에는 서로 직각으로 위치한 3개의 반고리관이 있고, 각각을 위치에 따라 앞, 뒤, 가쪽 반고리관이라고 합니다. 이석의 부스러기들이 어느 반고리관에 들어갔느냐에 따라 증상이 유발되는 자세나 안진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가장 흔하게는 뒤반고리관에서 부스러기들이 돌아다니면서 증상이 유발되는데, 이 경우에는 환자의 고개를 한쪽으로 45도 정도 돌리고 뒤로 눕히면서 머리를 침대 밑으로 떨어뜨릴 때 어지럼증과 함께 안진이 유발됩니다.

이렇게 자세를 바꾸면서 어지럼증이나 안진의 유무를 관찰하는 것을 두위검사라고 합니다. 이석증은 이런 두위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