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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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위검사 를 통해 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이 진단되고, 어느 반고리관에서 이석의 부스러기들이 돌아다니고 있는지를 확인하면, 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은 바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치료의 원리는 머리의 위치를 순차적으로 바꿔 반고리관 내의 이석 부스러기들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것이고, 이를 이석정복술이라 합니다.
이석정복술은 이석의 부스러기들이 어느 쪽 귀 어느 반고리관에 들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석정복술을 한번 시행하면 전체 환자의 60~80%를, 반복해서 시행하면 90% 정도의 환자를 바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석정복술 후에는 30분~1시간 정도 고개를 똑바로 한 상태에서 가만히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이후 하루 정도는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첫날은 잘 때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한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원래의 위치로 돌아간 이석의 부스러기들이 녹아 없어지기 전에 다시 반고리관으로 들어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치료가 되면 자세변화에 의해 유발되는 빙빙 도는 어지럼증은 바로 소실되나, 걸을 때 중심이 안 잡히고 구름을 밟는 것과 같은 느낌이나 고개를 돌릴 때 아찔한 증상은 며칠간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병이 치료되지 않고 남아있어서가 아니라 심한 어지럼증 후에 우리 몸의 중심 잡는 기관들이 안정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걱정할 필요 없이 정상적으로 생활하다 보면 점차 소실됩니다.